혹시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해 본 경우가 있다면 ‘스킨’이 무엇인지 알고 계실 겁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설정에서는 아래와 같은 옵션을 주고 스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블로그의 룩앤필(Look and Feel)를 좌우하기 때문에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스킨 선택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테마의 역할과 중요성
워드프레스 테마는 웹사이트의 스킨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테마는 웹사이트의 시각적인 인상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테마를 통해서 레이아웃, 로고의 배치, 색상, 글꼴 등을 설정하기 때문에 테마의 가장 큰 기능은 웹사이트의 브랜딩입니다. 다시 말해 테마는 웹사이트의 외형과 느낌을 결정하는 디자인 템플릿으로 사이트 제작자가 웹사이트를 쉽게 커스터마이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웹사이트 제작자가 원하는 컨셉에 맞는 적절하면서도 매력적인 테마 선택이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워드프레스 생태계가 발전해오면서 무수히 많은 테마가 탄생했으며 일부는 무료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워드프레스를 개발한 오토매틱에서 직접 테마를 만들어서 제공합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6.4 런칭과 함께 제공된 twenty twenty-four 테마가 워드프레스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최신 테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 제공 최신 테마답게 워드프레스 코어가 업데이트되면서 반영된 기술이나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춘 템플릿 등이 반영되어 있고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한 테마입니다.
디자인 선호도는 개인별로 다르지만 워드프레스 기본 테마는 한국 사용자들의 눈으로 볼 때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유명 유료 테마를 사용하면 무료 테마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고급 기능이나 플러그인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액티브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유료 테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ordpress.org의 테마 메뉴로 들어가면 매우 많은 수의 무료 테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료로 테마를 제공하고 고급 기능을 원하면 유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테마 제작사들도 있습니다.

테마별로 제공하는 레이아웃, 기능, 플러그인 등이 천차만별이라서 궁극적으로 테마를 선택하기 전에 어떤 테마가 나의 웹사이트 컨셉에 맞을지 조사하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블로그 글 발행을 원하는 경우, 뉴스/매거진 스타일의 웹사이트, 커뮤니티, 쇼핑몰 등등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서 선택해야 차후에 후회가 없습니다.
테마에 따라서 테마를 차후에 변경하려면 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제가 관리하는 뉴스 사이트를 ‘avada(아바다)’테마에서 ‘divi(디비)’테마로 변경하고 레이아웃, 최적화 작업을 하는데 거의 1주일이 걸렸습니다. 만약 타인에게 작업을 의뢰했다면 꽤 비용이 들겠죠.
테마는 웹사이트/블로그의 얼굴이자 도구이므로 그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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